안녕하세요 관리자 문현주입니다
4월 30일 일요일 4번째 순모 줌미팅이 있었습니다
참석하신 분_ 강창오, 이난순, 이설윤, 강화식, 이경화, 김수린, 문현주
1) 오늘의 강의
루이즈 글릭의 2020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인 " 눈풀꽃"
"눈풀꽃은 개인적 비극을 승화하고 명징한목소리라고 했다
글릭의 시에는 죽음을 상징하는 겨울이란 계절적 시어가 자연세계로 등장한다
그 안에서 땅에 묻히지만 다시 봄은 오고 시인은 그곳에서 인생의 죽음, 질병
트라우마, 재난 같은 것들을 통과해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긍정의 씨앗을 발견한다
이 시에 " 다시 자신을 여는 법을 기억해 내면서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와 같이
일상 속에서 지친 우리 삶을 추스르게 하는 강력한 시구가 눈길를 사로 잡는다"
2) 오늘의 햡평
하얀 재떨이 - 이난순
라 하브라의 봄 - 김수린
{작품들은 글방에 들어가셔서 꼭 읽어보세요)
3) 토의사항
오늘의 강의에 소개되는 시인과 작품은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정한다
( 다음달은 이난순 선생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
회비 적립- 1년 회비를 100불로 정하고
회계는 김수린 선생님게서 맡아주셨습니다
참고로 이웹을 만드는데 들었던 적지 않은 비용을 김수린 선생님께서
기꺼이 부담하셨습니다
얼마나 열띤 토론이 있었는지, 문학을 사랑하고 배우고 싶은 마음에 비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눈풀꽃을 읽으며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라는 시가
번뜩였습니다
모든 것은 순간으로 다 지나는 것이며 기쁨에 모험을 걸고 싶은
희망을 가졌습니다
이난순 선생님의 하얀 재떨이!
분신으로 던져진 허리 밟힌 담배 꽁초의 소리없는 아우성
환경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 주었지만
세상에 던져진 내 모습이 보이는것도 있었어요
김수린 선생님의 제목도 멋있는 라 하브라의 봄!
전 무슨"" 프라하의 봄"을 떠올리는 격렬한 격정의 시인가 했는데
엄마의 딸을 향한 모성이 느껴졌습니다
수업시간은 빨리 흐르고 한 달은 멀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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