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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파장

김수린2022.08.06 07:27조회 수 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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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파장 / 김 수린
 
 
대화의 어느 쯤일까
적막이 흐르는 그 끝에 
폭포처럼 쏟아지는 함성
 
음습한 동굴 천정에
응축해  있던 물 한방울 떨어져
동굴 구석 구석으로 
메아리치는 소리
 
홍수에 떠밀려 가지않게 
기도해 줘
 
한차례  회오리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흩어진 감정의  파편들이 
파도처럼 일렁이며
아물지 않는 상처를
긁어 대는 소리를 듣는다.
 
요란한 구급차 사이렌 소리 끝의 
절박하고 불안한 고요.
심전도의  날카로운 경보음 끝에
뚜 하며 수평선을 그리는 
죽음의 단음 처럼 
 
수화기 저편 침묵 속
친구의  아품이
손끝으로 전해지며 
한여름의 폭염 속에서
한기로 소름이 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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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예찬 나의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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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 의사
- 현재 둘루스 소재 개인치과병원 운영
- 제2회 애틀랜타문학상 수필부문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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