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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한 민국 국민들

김수린2020.08.30 16:25조회 수 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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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
 
요즘 조국 법무장관의 사건으로 한국이 혼란해보인다. 한국을 떠나 미국에 살고 있으니 한국 정치는 정당의 이름도 모를 정도로 무관심 했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 사건의 진행이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조국이라는 인물을 둘러싼 의혹을 보는 관점이 너무나 극명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무엇이 진실인가를 가리기 보다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 것인가의 대결 같다. 그리고 그러한 논리의 저변에는 피차 상대방의 어떤 의견도, 음모나 조작으로 치부해 버리는 의식 구조 때문인것 같다. 모든 판단의 근거는 보수, 진보, 또는 좌파, 우파로 나누는 이분법의 편 가르기로 종료된다.
  가르기에 조국이라는 인물이 산택 되어 그의  가족과 사돈의 팔촌, 그와 연관된 학교와 사업과 지인까지 세간의 주목거리가 되었다. 언론이나 인터넷 매체의 보도를 조금만 들어보면  매체의 배경이 어느편을 지지하는 것을 알  있을것 같다.  색채가 너무 두드러지기 때문에 객관성을 유지하며 사실을 보도하는지의 여부를 판단하기가 힘들다. 정치를 둘러싼 복잡한 이해타산과 당위성의 논란은 나로써는 별반 관심이 없다. 다만  인물로 빚어진  엄청난 파장과 소모전이 경이롭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하다.
 
지난 9월 24일자 뉴스에 관심을 끄는 내용이 있었다. 위워크(wework)
사무실 공유업체의 공동 창업자 에덤 뉴만이 (Adam Neumann)사퇴를 발표했다.
에덤 뉴먼은, 단순한 사무실 임대업 회사였던 기업에서 입주 회사의 성장을 돕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도입해 창립 5 년 만에 기업 가치를 1 억 달러에서 200 억 달러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그런 그가 사퇴하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최근 몇 주간 나를 겨냥한 조사와 검증이 화사에 중대한 장애물이 되었다.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게 회사를 위해서 최선이라고 결정했다.”
 
10월 1일 뉴스에는 페루의 아리오스 부통령의 사임 뉴스가 있었다
2018 년 3월 24일, 부패 추문으로 탄핵 소추 도중 물러난 쿠친스키 전 대통령의 후임으로 비스카라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앞으로는 투명성이 우리 정부의 기둥이 될것이다. 꿋꿋하게 부패와 싸우겠다” 고 선언하였다. 그는 이후 반부패 개혁 입법을 추진했고 그로 인해 보수야당이 다수인 의회와 줄곳 충돌해 왔다. 의회가 헌법 재판관 임명을 강행하자 비스카라 대통령은 의회의 해산을 선언하고 내년 1월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의회는 대통령이 헌법질서를 파괴했다고 반발하며 대통령 직무 정지 조치를 결정하고 아리오스 부통령을 비스카라 대통령을 대신할 페루 임시 대통령으로 추대했다.
그러나 아리오스 부통령은 하루만에 부통령과 임시 대통령 자리를 모두  놓았다. 그는  사퇴로 페루에 빠른 시일 내에 총선이 열리길 바란다 밝혔다. 페루의 졍치적인 자세한 정황은 모르지만 그는 부통령에서 대통령으로 추대되는 영예를 거절하여 적어도 그로인해 생길 더 이상의 분열과 갈등의 소지를 종식시켰다.
 
평소라면 무심히 지나쳤을 이러한 뉴스들이 요즈음은 의미있게 닥아온다. 아마도 현재 진행중인 조국 사태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일것이다.
 
수십만, 아니 수백만의 한국 국민이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 조국 사퇴” 또는  “조국 수호” 를 외치며 운집했다.
10 월의 멋진 휴일을 기꺼이 반납하고 말이다. 대한민국, 나의 조국을사랑하기 때문일것이다. 참으로 존경할 만한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나는 멀리 미국 땅에서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국 사태의 조속한 결말을 기원해 본다. 그래서 우리 국민 모두가 이 가을, 아스팔트나 길바닥이 아닌, 산과 들을 거니며 아름다운 단풍 아래서  천고마비의 계절을 보낼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본다.
 
2019 년 10월 13일
김 수린
 
김수린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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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비행기 여행 나무꾼과 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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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 의사
- 현재 둘루스 소재 개인치과병원 운영
- 제2회 애틀랜타문학상 수필부문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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