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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전쟁의 교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

강창오2023.03.11 11:43조회 수 11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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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릉!

 

  단말마 살인적 굉음은 6.25 전쟁을 겪은 사람들이 회상에서 제일 먼저 떠올리는 부분이다. 갑작스럽게 내용도 원인도 모른 터진 전쟁의 신호탄이 순간적으로 보통 사람들의 간담을 써늘하게 공포속으로 휘몰았다는 증언이다.

  

2022 224일에 개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실제로 전쟁을 겪은 사람이면 누구나가 가히 짐작할 있는 상황이다. 사실인즉 나라의 전쟁은 8년전인 2014년부터 국지전으로 시작되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사는 다수의 러시아인들이 따로 분리하겠다며 시작한 작은 싸움이 러시아의 끊임없는 지원으로 장장 계속됐다가 급기야 지난해에 전면전으로 이르게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쟁의 불씨는 상대국들 간의 힘의 싸움에서 한쪽이 균형을 잃을 강자의 침략으로 전쟁이 시작된다. 그래서 각국마다 엄청난 국방예산을 들여 살상 무기들로 무장하고 우위를 지키려하는 것이다.

  

   하지만 - 전쟁은 한국전쟁과 같이 뚜렷한 정치적 목적으로 시작된 내전의 형태이다. 1991 소련의 붕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각각 나눠지긴 했으나 국가는 같은 슬라브족으로써 거이 비슷한 역사, 언어,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명이 변방지역이란 뜻이고 수도인 키에프도 단순히 러시아 도시의 어머니 뜻으로써 나라는 역사 이래 거이 형제국처럼 지내온 것이다. 나아가서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피오트르 차이코프스키 (Pyotr Tchaikovsky) 친할아버지가 우크라이나인 이었으며 러시아가 그토록 자랑스러워 하는 죄와벌의 세계적 문호 피오도르 또스또예프스키(Fyodor Dostoevsky) 역시 친할아버지가 우크라이나인으로써 러시아 정교 신부 였다.

 

   아비규환을 초래하는 모든 전쟁이 비참하다. 하지만 가까운 형제국들 간의 싸움은 더욱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없다. 아마도 아우 아벨을 죽이기까지 가인과 아벨간의 터진 불화가 대표적인 단례일 것이다. 아무튼 세계 역사 이래 끊임없이 자행되는 강자와 약자의 싸움에서의 가장 근본적인 교훈은 유비무환이요 교훈이 새겨진 나라일 수록 안전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물론 러시아군의 일방적 침공은 용납할 없다. 하지만 러시아의 측면에서는 소련의 붕괴 이후 계속 서방쪽으로 기울어져가며 부패와 부조리가 만연되가는 아우 나라를 보다 못해 급기야 무력으로 막으려 시도한 것이다. 와중에 전쟁 발발 전인 2021년부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의 침공을 계속 경고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략적 근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뿐더러 미국의 경고를 계속 무시하고 방치 함으로써 지금 엄청난 파괴의 댓가를 치루고 있는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쟁은 결코 안된다고 한다. 심지어 나쁜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는 평화론자들이 의외로 많다. 물론 극단주의자나 정신이상자가 아니고서야 전쟁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국가간의 패권 의식에 따른 힘의 균형이 깨질 전쟁의 발발은 필연 불가피한 같다. 그래서 국가마다 나라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지켜줄 리더가 필요한 것이고 국민들이 리더를 뽑을 현명하게 선택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좌지우지되는 것이다,

 

   전쟁통에 태어난 필자로써 전쟁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후유증을 단단히 겪으며 자랐다. 우리 동네서 학교 가는 길에 산업 철도가 길게 놓여있었다. 60년도 중반까지 철로에는 전쟁 중에 파괴된 산업시설들의 잔해가 채워진 방통들이 끊임없이 이어져 있었다. 당시 상황을 몰랐지만 거기를 지날 때마다 가득히 눈에 들어오는 전흔이 어린 나의 마음을 어지럽히곤 했다. 아울러 삶의 소재조차 메마르게 했던 배고픔과 원시적에서 벗어나지 못한 열약한 위생 그리고 전반적으로 찌든 생활의 궁핍등가히 다시 그런 초라한 경험을 겪고 싶지 않은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전쟁에는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을 뿐이다”. 이는 영국의 60 수상 챔벌린(Chamberlain) 명언으로써 우리가 겪은 전쟁은 물론 지금 시간에도 재현되고 있는 - 전쟁 세계의 모든 전쟁에 대해 대변해주는 말이다아울러 그는 2 세계대전 발발 1년전, 뮌헨의 - 회담에서 돌아온 우리시대에는 평화 뿐이다라고 선언해 지금까지도 부정적으로 회자되어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유비무환만이 전쟁을 피할 있는 최대의 교훈으로 - 전쟁을 통해 다시 의미를 통감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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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momentous lesson from the Russo-Ukraine war 나는 우주다/ I am the Universe/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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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제가 태어나기 10년 전에 6.25 전쟁이 있었네요. 직접 경험하신 강선생님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 장면을 보시면 어떤 트라우마가 있으신지요? 제가 아는 분은 아직도 전쟁 중에 피난가는 꿈에 시달린다고 해요. 저도 배고픔은 달고 살았어요. 그 당시의 미국을 보면 자괴감이 들더라고요. 동시대에 삶이 어찌 그리도 달랐을까요? 하기야 지금도 지구 어디에서는 아직도 배고픔조차 해결을 못하고 살더군요. 힘의 전쟁, 더 많이 빼앗아서 얼마나 오래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인간들이 서로 죽이고 있는지 답이 없네요. 종교 전쟁은 어떻구요? 그 놈의 이념이 우리 한국에서 아직도 사람잡고 있잖아요.

  • 강창오글쓴이
    2023.3.12 09:21 댓글추천 0비추천 0

    "The survival of the fittest".

    모든 삶 자체가 약육강식 DNA에 근거한 거니까 전쟁을 막을 수는 없겠지요

    인간은 일반 동식물보다 욕심이 더 많고 영리해 더 크게 터트리는게 문제구요.

    저는 전쟁통에는 너무 어려서 철 이 없었으니 경험이랄 수는 없구요.

    다만 제대 후에도 몇 십년간 긴장되고 공포스런 군대생활 때의 꿈을 자주 꾸곤했습니다

    지금도 가끔 꾸지만 언제부턴가 긴장과 공포는 사라졌습니다.

  • 생각 하면 너무 끔찍스러워요 전쟁이라는게.

    유비무환이라는 말씀 정말 맞아요.우리나라도 늘 걱정인게 북한의 연일 쏘아대는

    미사일을 보면서 좀더 철통같은 방어책을 준비 해야 할텐데 하고 걱정해 봅니다

     

  • 생각해 보니 인류 최초로 가인과 아벨의 싸움을 시작으로

    세계의 역사는 강자와 약자의 싸움이 끊임없이 계속 되고 있네요

    인간의 흥망성쇠가 전쟁의 말발굽 소리에 흘러가는 듯 합니다

    나쁜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이 됩니다

    시사에 어두운 제가 선생님 글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 전쟁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명분이며 평화주의는 전쟁을 막을 수 없다는 모순도 있습니다

    약육강식 정글의 법칙에서 약한 동물이 살아지지 않고 개체수가 더 많다는 거죠

    토끼 사슴이 맹수보다 훨씬 숫자가 많는 걸 보니, 성경에 '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땅을 차지 할 것이라"

    평화롭고 온유한 짐승들이 이 땅을 차지하고 있으니...

     

    강 선생님 고국 방문중이시라니 즐거운 여행되시고 건강하십시오

     

     

     


- 영국 유학
- BBC방송국 Personnel, Journalist Training & Occupational Health Depts.
- The British Library, Oriental and Indian Office Collections
- 재직시 The Poetry Society(London)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애틀랜타신인문학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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