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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 반칠환 by 석촌

김혜경2023.01.01 10:58조회 수 3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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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반칠환

 

나비는 날개가 젤루 무겁고

공룡은 다리가 젤루 무겁고

 

시인은 펜이 젤루 무겁고

건달은 빈 등이 젤루 무겁다

  

경이롭잖은가

저마다 가장 무거운 걸

젤루 잘 휘두르니

 

 

---짧은 시 감상 (4)

 

삶에는 무게가 실려 있다. 

젤루 무거운 것을

젤루 잘 휘두르는 것은 

타고난 팔자를 고쳐 보려는 

것보다 순응의 의지가

더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생존을 위한 동력은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데 있다 

 

새가 공중에 날기 위해 

몸통보다 무거운 

두 날개(羽)를 잘 휘둘려야 

날 수 있다. 그냥 나는 게 아니라

날갯짓을 수백번 반복해

익숙해지면 날 수 있다 하여, 

한자로 익힐 습(習) 자다

 

아무튼 

팔자 소관이든  학습에 의한 

것이든,  저마다 생존 본능인

젤루 잘 휘두르는 도구가 있다는 것이 경이롭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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