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리자 문현주 입니다
2월 26일 일요일에 2월 줌모임이 있었습니다
참석자; 강화식, 이난순, 이경화, 김수린, 문현주
오늘의 시
봄
파블로 네루다
새가 왔다
탄생하려고 빛을 가지고
그 모든 지저귐으로부터
물은 태어난다
그리고 공기를 풀어 놓는
물과 빛 사이에서
이제 봄이 새로 열리고
씨앗은 스스로가 자라는 걸 안다;
화관에서 부리는 모양을 갖ㅊ고
마침내 꽃가루의 눈섭은 열린다.
이 모든 게 푸른 가지에 앉는
티 없는 한 마리 새에 의해 이루어진다
반가 사유상
최찬상
면벽한 자세만
철로 남기고
그는 어디 가고 없다
어던 것은 자세만으로도
생각이므로
그는 그 안에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겠다
한 자세로
녹이 슬었으므로
천 갈래 만 갈래로
흘러내린 생각이
이제, 어디 가닿는 데가
없어도 반짝이겠다
오늘의 합평
이난순; 새끼엄마
3월의 시는 이설윤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세요
와이파이가 좋지 않아서 좀 부산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멋있는 시를 준비해 주신 난순 선생님 감사합니다
작품 들고 멋있게 들어오세요
3월에 뵙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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