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부터 마지막 달까지도 문학회에서 회원들이 서로 다른 의견으로 충돌하며 혼란스럽다. 애틀랜타 32년 역사 속의 증인은 현 회원도 있지만 김동식, 김문성 선생님도 계시고 개인 만남으로 아는 전 회장도 있고 회원들도 있다.
이제 집 밖을 나서면 모르는 사람들이 아줌마라 불렀던 단계를 넘어선 할머니로 보기에 나를 이경화 씨나 당신으로 표현함에 격을 맞추어 안신영 씨로 부르겠다
12월 10일, 안신영 씨가 나에게 책임 있는 대답을 요구했다. 안신영 씨의 지나친 개입과 간섭은 자신이 회장직을 끝낸 후에 조동안 회장이 들어서면서 시작되었다. 증거를 제시한다. 단체 카톡8월 9일을 보자 “이경화씨가 왜 그렇게 생각 하는지….. 제 마음을 아세요? 행사 준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확히 아십니까? 4년간 수고해 오신 회장님을 그렇게 말씀하셔도 됩니까?” 내가 되묻고 싶은 말이다. ‘당신이 행사 준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확히 아시나요? 개입하지 않고 알 수 있나요?’
간섭은 직접 임원진들에게 들었고 나도 모임에서 아니면 단체톡에서 보았다. 예를 들어보자. 월례 모임에서다. 각자의 시 낭송을 마치고 의견이 오고 갈 때, 안신영씨가 강희종 회원이 노래로 시낭송을 한 것에 대해 불편함을 말했다. 그런데 모두가 돌아간 후에도 회장, 부회장, 총무, 출판위원장이 모임을 해야 하는 자리에 남아서 다시 언급을 하므로써 임총무가 화를 내며 나갔고 그 후에 문학회를 탈퇴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12월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만 투표권을 갖은 불공정한 차기 회장 선출에서 강화식 부회장이 회장출마에서 진 것이 나 때문이라는 막말을 안신영 씨가 회원들에게 말했다.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위화감을 느꼈다. 그렇다면 권요한 회원이 회장이 된 것은 당신때문인가요?
8월 8일 단체톡에서 안신영씨가 말했다. “문학회에 오랫동안 몸담아 오다보니 문학회를 아끼는 마음에 많은 말을 해온 것 같아 후회가 됩니다.”
한 사람이 마치 단체가 개인의 소유물인 양 생각하고 행동한다. 말도 이상해진다. 자신이 문학회를 아낀다고 한다. 회장이건 어떤 타이틀이건 그들도 회원의 한 사람일 뿐이다. 너와 나의 관계 아니면 우리의 공동체이지 자신의 것이 아니다. 회장의 월권과 무의식 그리고 무개념으로 문학회에서 글 잘 쓰고 바른 사람들이 탈퇴하는 일을 많이 목격했다. 애틀랜타 문학회를 탈퇴하지 않고 오랜 기간 남아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럽다. 그리고 개입과 간섭을 남발하지 않는 전 회장 몇 분께도 감사드린다.
불공정한 요번 선거를 통해서 나의 집요한 의지로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 문학을 목적으로 만나는 순수한 모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