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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의 절규 (1년 전 오늘)

강화식2023.10.27 13:26조회 수 6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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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의 절규 (1년 전 오늘)                  연선 강화식

 

                                      

할로윈이 할퀴고 간 이태원  

 

싱싱한 에너지의 함성이 뭉친 호흡으로 변하고

 

119에 죽음을 알린 두 청춘도 비명소리에 갇혀서

 

멈춘 시간 속을 뚫고 하늘로 갔다

 

 

화살처럼 파고드는 안타까운 찰나 

 

 순간, 분노는 도돌이표 되어 제프리 디버의 스틸 키스

 

장면으로 뒤죽박죽 떠오르면서 열 하루가 지난 오후

 

이태원을 향했다

 

 

젊음을 삼킨 거리는 침묵했고 상상을 초월한 좁은 골목에

 

눈길이 섬뜩하자 울컥, 미움이 깊어진다

 

흰 국화꽃 위에 가을 빛이 힘없이 내려 앉아 울음을 다독이고

 

숨 가뿐 목탁 소리에 목 메인 아우성이 묻혀 있다

 

 

간간이 꽃송일 갖다 놓고 기도하는 중년들의 떨림 속에

 

핏줄을 부르는 울부짖음이 진하게 묻어 퍼져 나가자 

 

4년 만에 온 고국의 서울 풍경이 미치도록 서럽다

 

 

미안한 눈물 방울들이 형광 옷을 입은 경찰에 머물고

 

늦은 흔적을 남기기 위한 보도진들의 카메라가

 

검은 나비 춤 추듯 허공을 흔들 때마다

 

그 날의 숨 멎음이 진액처럼 뿌려진다

 

 

다시는 다시는…..다짐을 낙인 찍으며

 

우울하게 눌렀다 스마트폰의 셧터를

 

 

 

* 이태원 압사 사고--20221029, 외국인 26명 포함 158명 사망.

 

  (남자 56명 여자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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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경기 인천)가 실어준 "이태원의 절규" (by 강화식) 10월이 오면 (by 강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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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강화식글쓴이
    2023.10.27 19:23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프리 디버(Jeffery Deaver)

    • 국적미국

    • 출생1950년 5월 6일

    • 학력 - 포드햄 대학교 법학 학사

    미주리대학교 언론학 학사

    • 데뷔1988년 소설 `맨해튼은 나의 심장’ ‘스틸 키스’

     

    흥미진진한 캐릭터, 철저한 자료 조사, 탄탄한 플롯, 무엇보다 “사람들은 중간이 아니라 결말을 보기 위해 책을 읽는다”고 호언할 만큼 충격적인 반전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는 작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범죄스릴러 작가로, 2천 5백만 명이 넘는 열렬한 독자를 보유한 ‘스릴러의 제왕’이다.

     

    1950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미주리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뒤 법률 전문 기자로 일하고자 로스쿨에 들어갔지만, 정작 졸업하고 나서는 변호사를 길을 걸었다. 변호사 출신 작가들이 으레 법정스릴러 장르로 진출하는 데 반해, 디버는 일을 병행하며 틈틈이 서스펜스 스릴러를 썼다. 마흔 한 살이 되어 비로소 전업 작가로 나섰다.

     

    열 네 권의 링컨 라임 시리즈와 다양한 스탠드 얼론 작품을 발표한 디버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품에 수여하는 에드거상에 여섯 차례나 노미네이트되었고, 앤서니상, 검슈상 등을 받았다. 『콜드 문』은 일본에서 그랜드프릭스를 수상하고 일본 추리작가협회 선정 ‘올해의 책’에 오르기도 했다.

     

    “작가는 독자가 지불하는 돈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작가로서의 소명에 충실한 사람이며, 소설 한 편을 1년 동안 쓰면서 8개월을 플롯 구성에 시간을 쏟을 만큼 밀도 있는 작품을 써내는 데 몰두한다. 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15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작품소개 --스틸 키스 줄거리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이 최첨단 수사 장비와 자료를 보유한 행동파 파트너 아멜리아 색스와 함께 어려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충격적인 반전 등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의 열두 번째 작품. 잘 타고 다니던 에스컬레이터에서 패널 뚜껑이 갑자기 열리자 승객이 기계 밑으로 떨어져 피투성이가 되어 죽는다. 이유도 모른 채 잔혹하게 숨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경찰들은 문제 원인으로 헛다리만 짚는데.... 사물인터넷, 냉장고, 자동차, 오븐 등의 온갖 스마트 제품이 어느 날 살인 무기로 돌변한다면? 모든 게 편리하게 연결된 스마트 네트 워크 시대에 한 번쯤 떠올려 보는 아찔한 상상이 소설에서 대담하게 펼쳐진다.

     

    디버의 신작인 '스틸 키스'(알에이치코리아 펴냄)는 1997년 시작해 세계 150여개국 2천500만 독자에게 사랑받아온 '링컨 라임 시리즈'의 열두번째 이야기다. 이 시리즈는 미국 NBC에서 '링컨 라임'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방영

     

     

     

  •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그들의 변명이 늘어갈때,정쟁을 위해 물고 늘어질때

    하늘로 사라져간 그들의 영혼이 피붙이들 가슴을 에일때

    막막해져 가는 공기로는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애써 "왜 그리로 갔어? 골목길이 무에 볼게 있다고?"

    그들을 탓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죠

  • 젊은 청춘들은 희생되었는데 책임지는 어른들은 없고,

    자신들의 호의호식만 생각하는 인간들이

    나라 살림을 하고 있으니......


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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