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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오면

강화식2023.10.17 00:29조회 수 5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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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오면                                                                  연선 - 화식

 

파란 물이 번진 하늘 자락을

구름이 깨고 나와 꼬리를 끝에

눈이 닿았다

기억의 속에 그리움이 번져 맥없이 있자

머리 속으로 가을 냄새 파고들고

장친 가슴을 열어주는 마른 소리

 

잎사귀 하나

뿜어내는 단풍 향내가 코밑을 맴돌다 떨어지면

10월이 나무에 걸리고

물기 어린 눈가를 속눈썹이 훔친다

그리고는 가을을 겉돈다

하얀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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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강화식글쓴이
    2023.10.17 00: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시와 낭송의 차이점?

  • "마른잎이 한 잎 두 잎....사무치는 그리움만 남겨놓고 가버린 사람, 다시 또 쓸쓸히 낙엽은 지고 찬서리 기러기 울며 나는데..."

     

    문득 옛날 정원 가수의 '허무한 마음' 노래가 들립니다.

    유행가라도 의미심장하게 귀에 와 닿던 곡이었지요

  • 가을 색에 물들지 못하고 왜 하얗게 남아있는 걸까요?

    그냥 첨벙 빠져버리면 되잖아요!

  • 애틀랜타의 10월 끝자락이 단풍의 절정기라고 하죠.

    날씨 좋은 날의 풍경을 잘 포착해서 그려낸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애련함, 쓸쓸함, 아픔도 느껴지네요.

    괜찮아요. 11월이 오고 있잖아요.


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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