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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마지노 라인

강화식2022.02.15 08:19조회 수 35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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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마지노 라인                      연선 - 강화식            

 

 

 

 

뿌리 깊은 사랑엔  함량 미달이지만

멈추지 않고 귀청을 맴도는 낮은 목소리

왜 이렇게 그리움이 솟구쳐 오르는지

 

결이 다른 사랑을 했던 사람이 떠나갔다

 

 

추억의 시계는 멈췄고 저장해둔 한 켠도

모래 빠지 듯 사라질까봐 움켜쥐며

빈자리를 하루 종일 휘청휘청 가슴 앓이 한다

 

 

밤 낮의 고마움은 꼬리를 감추고 원망의 그늘 속에서

다가오는 시간과 다투며왜 그랬어요?

선한 향기를 주고 다니는 단아하고 멋진 사람을.....

 

 

하늘 나라에서 다시 만나자, 잘가

오늘만큼은 비위 상해 하고 싶지 않은 말을

다시 허공으로 보낸다

 

향이야 잘가

 

 

 

 

202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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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의 추억 (by 강화식) 먼 시간 빠른 세월 (by 강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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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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