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시간 빠른 세월 연선 - 강화식
세월은 번갯불 같아 급한데
느리게 가는 시간
돌아온 길을 더듬으며
웃었던 흔적 몇 개 뽑아내고
흐느꼈던 기억들 발 밑에 묻지만
여전히 시간은 제자리
머무를 수 없는 정거장이라면
차라리 그냥 빠르게 지나갈 걸
마음일랑 채우지 말고
텅 빈 채 눈 감고 다스리기만 할 걸
2007년8월2일
먼 시간 빠른 세월 연선 - 강화식
세월은 번갯불 같아 급한데
느리게 가는 시간
돌아온 길을 더듬으며
웃었던 흔적 몇 개 뽑아내고
흐느꼈던 기억들 발 밑에 묻지만
여전히 시간은 제자리
머무를 수 없는 정거장이라면
차라리 그냥 빠르게 지나갈 걸
마음일랑 채우지 말고
텅 빈 채 눈 감고 다스리기만 할 걸
2007년8월2일
![]() |
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0 | 애틀랜타에서 첫 번째 쓴 시(2018년 무술년 신년시) | 강화식 | 2019.01.05 | 369 |
89 | 애틀랜타의 어느 날 | 강화식 | 2019.01.20 | 368 |
88 | 만두 | 강화식 | 2019.01.22 | 368 |
87 | 맹그로브 숲의 비밀 | 강화식 | 2019.02.09 | 382 |
86 | 무궁화의 전설 | 강화식 | 2019.02.20 | 376 |
85 | 털어낼 수 없는 계절 (2월의 시) | 강화식 | 2019.03.02 | 400 |
84 | 3월 같은 여인이었는데 (3월의 시) | 강화식 | 2019.03.29 | 414 |
83 | 4월의 불꽃 | 강화식 | 2019.04.14 | 400 |
82 | 어머니의 지도 (5월의 시, 어버이 날이 오면) | 강화식 | 2019.05.11 | 425 |
81 | 빛여울(6월의 시) | 강화식 | 2019.06.04 | 482 |
80 | 7월.......덮(덥)다 (7월의 시) | 강화식 | 2019.07.23 | 459 |
79 | 포기 하기까지 | 강화식 | 2019.07.26 | 560 |
78 | 제 2의 인생 주파수 찾기 | 강화식 | 2019.08.23 | 512 |
77 | 버리고 싶은 9월 (9월의 시) | 강화식 | 2019.10.27 | 394 |
76 | 10월이 되면 (10월의 시) | 강화식 | 2019.10.27 | 645 |
75 | 우리에게 비친 가을 햇빛 -사랑하는 당신에게(10월의 수필) | 강화식 | 2019.10.28 | 425 |
74 | 추수를 알리는 가을 정원(성전) (11월의 시) | 강화식 | 2019.11.27 | 368 |
73 | 해외풀꽃시인상 수상 소감 | 강화식 | 2019.12.21 | 337 |
72 | 해외풀꽃시인상 수상작품 - 1 (기억의 샤머니즘) | 강화식 | 2019.12.21 | 372 |
71 | (임기정 선생님에 대한 답글)연선, 텔로미어를 위하여 | 강화식 | 2020.01.14 | 34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