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갤러리

단풍 속 코로나 바이러스

강화식2021.12.15 16:34조회 수 336댓글 0

    • 글자 크기

단풍 속 코로나 바이러스                         연선 – 강화식

 

 

 

 

 

한가위 달이 구름에 갇혀

 

달 무덤을 만들고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보름달 아래

 

사람의 무덤은 늘어만 간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델타로 자식을 퍼트리고

 

다시 오미크론을 낳기 시작한다

 

 

 

터널을 나온 불안한 가을에게

 

마음을 흔들어 놓은 단풍 물결

 

 

 

기동력 없는 먼 걸음에

 

시동을 걸어 봤지만

 

단풍이 부추키며 속삭인다

 

 

 

터널을 나온 가을에게

 

죽음의 계절을 빠르게 지우라고

 

 

 

 

 

2021-11-30-C9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8월을 기웃거리는 기억들 {타오름 달(8월)의 시} 강화식 2020.08.12 444
89 해외풀꽃시인상 수상작품 - 2 (추억이 흔들린 날) 강화식 2020.01.18 443
88 9월의 반란 {열매달(9월) 의 시} 강화식 2020.09.07 442
87 아침 햇살이 다시 스며든 성전 강화식 2020.11.23 440
86 시샘달의 장마 {시샘달(2월,중춘)의 시} 강화식 2020.02.29 440
85 11월의 그림자 (변명을 위한 편법) {11월(마름달)의 시} 강화식 2020.11.28 435
84 12월의 물끄러미(COVID 19) {12월(매듭달)의 시} 강화식 2020.12.17 432
83 중년의 불효(넋두리) {푸른달(5월)의 시} 강화식 2020.05.29 431
82 해외풀꽃시인상 수상작품-3 (온도 차이) 강화식 2020.02.13 429
81 연작시 - 2 Poison 강화식 2021.02.15 427
80 우리에게 비친 가을 햇빛 -사랑하는 당신에게(10월의 수필) 강화식 2019.10.28 425
79 어머니의 지도 (5월의 시, 어버이 날이 오면) 강화식 2019.05.11 425
78 물오름 달의 유혹 {물오름 달(3월, 계춘)의 시} 강화식 2020.03.19 415
77 새해 첫날이 오면 (1월의 시 ) 2021 신축년 강화식 2021.01.10 413
76 3월 같은 여인이었는데 (3월의 시) 강화식 2019.03.29 412
75 부활절 소리(희망을 위한 음악) 강화식 2020.05.29 405
74 털어낼 수 없는 계절 (2월의 시) 강화식 2019.03.02 399
73 4월의 불꽃 강화식 2019.04.14 398
72 연작시 - 3 제 3의 공간 강화식 2021.02.15 394
71 버리고 싶은 9월 (9월의 시) 강화식 2019.10.27 39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