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의 침묵 연선 - 강화식
물음표 없는 청춘들의 싱싱함을 묻고
녹슬어 저장 된지 74년의 침묵
아직도 서로의 눈빛만 날카롭다
허리를 단단히 묶고 변하지 않은 평양
허리에 긴장을 풀고 변하고 있는 서울
북쪽을 봐야 하는 인내의 심장과
남쪽의 결핍을 봐야 하는 심장
두 개의 위험이 가슴앓이가 되어
무섭게 맴돌고 있다.
2024(6.25, 74주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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