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갤러리

자진모리를 향해서

강화식2021.04.30 17:13조회 수 380댓글 0

    • 글자 크기

자진모리를 향해서                     연선 - 강화식       

 

 

 

 

 

이데올로기의 부딪침을 보며

 

이념 없이 매달려 있는 시간 앞에

 

초점 잃은 가치관만 아프다

 

날개 없이 십자가만 지고 날든지렛대가 되든

 

선택을 짊어져야 하는 검은 그늘

 

 

 

머물면서 어질러 놓고 가버린 후유증

 

호기심이 주는 단물에 체하는 실수의 몫

 

흔들리지 않았으면 부작용도 없었을 텐데

 

 

 

흘려 주는 달콤함을 보며

 

오른쪽 뇌의 출렁임이 의지를 가두자

 

중용이라는 단어가 수혈을 하기 시작하는 왼쪽 뇌

 

잘못의 그림자를 남기지 않으려

 

고른 호흡을 찾아 떠난 길

 

 

 

긴장과 이완이 뚜렷한

 

격정적인 삶의 박자

 

자진모리(잦은몰이)를 찾아서

 

 

 

 

 

*자진 모리장단(민속악의 장단 중 빠른 템포의 장단)극적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는 대목이나 빠른 속도로 여러 사연을 나열하는 대목에서 사용된다

 

 

 

2021 (미주문학 여름호에 실림), 

 

2021년 5월 "시인뉴스 포엠" 인터넷 신문에 실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8월을 기웃거리는 기억들 {타오름 달(8월)의 시} 강화식 2020.08.12 446
89 해외풀꽃시인상 수상작품 - 2 (추억이 흔들린 날) 강화식 2020.01.18 445
88 9월의 반란 {열매달(9월) 의 시} 강화식 2020.09.07 443
87 아침 햇살이 다시 스며든 성전 강화식 2020.11.23 442
86 시샘달의 장마 {시샘달(2월,중춘)의 시} 강화식 2020.02.29 442
85 해외풀꽃시인상 수상작품-3 (온도 차이) 강화식 2020.02.13 439
84 11월의 그림자 (변명을 위한 편법) {11월(마름달)의 시} 강화식 2020.11.28 438
83 12월의 물끄러미(COVID 19) {12월(매듭달)의 시} 강화식 2020.12.17 435
82 중년의 불효(넋두리) {푸른달(5월)의 시} 강화식 2020.05.29 432
81 연작시 - 2 Poison 강화식 2021.02.15 429
80 어머니의 지도 (5월의 시, 어버이 날이 오면) 강화식 2019.05.11 428
79 우리에게 비친 가을 햇빛 -사랑하는 당신에게(10월의 수필) 강화식 2019.10.28 425
78 물오름 달의 유혹 {물오름 달(3월, 계춘)의 시} 강화식 2020.03.19 417
77 3월 같은 여인이었는데 (3월의 시) 강화식 2019.03.29 416
76 새해 첫날이 오면 (1월의 시 ) 2021 신축년 강화식 2021.01.10 415
75 부활절 소리(희망을 위한 음악) 강화식 2020.05.29 409
74 4월의 불꽃 강화식 2019.04.14 402
73 털어낼 수 없는 계절 (2월의 시) 강화식 2019.03.02 400
72 연작시 - 3 제 3의 공간 강화식 2021.02.15 395
71 버리고 싶은 9월 (9월의 시) 강화식 2019.10.27 39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