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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시그널 (2월의 시)

강화식2021.02.03 15:23조회 수 39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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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시그널                               연선 - 강화식

 

 

 

 

 

동선이 자꾸 겹치는 연말과 연초

 

해 오름 달도 해 지듯 가고

 

밖에는 아직도 겨울이 내려 앉아 하얗다

 

 

 

기억이란 마을에서

 

화려한 열매를 수확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계절은 인스턴트로 흘러가고

 

디지털로 늙어만 가는 나이

 

그 틈을 타고 빠른 입춘이 발을 들여 놓는 오늘

 

 

 

보이지 않는 계절을 모셔오고 싶다

 

매화의 계절을 만나고 싶어서

 

하얀 수선화의 시그널과 겹치지 말고

 

 

 

 

 

2021-0203*1 (2021년 외지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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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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