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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섬 ?

강화식2020.08.22 18:37조회 수 4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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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섬 ?                                              연선 - 강화식

 

 

 

 

 

달은 내 마음을 훔쳐서 싫었다

 

 

 

어둠을 뚫고

 

물 한잔 떠 놓은 그릇에

 

아들 이름을 넣고

 

달에게 말하는

 

엄마가 더 싫었다

 

 

 

핏줄 셋을 애써 외면한 채

 

눈치의 뿌리만 굵어져

 

스스로 영글어 간다

 

싱싱한 새벽 잠을 자며

 

 

 

그렇게 외딴 섬 하나

 

키우고 살았던 6살의 기억

 

 

 

 

*시인뉴스 포엠, 외지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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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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