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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 46초(George Floyd)

강화식2020.07.15 15:39조회 수 6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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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46(George Floyd))                                     연선 -  강화식

 

 

 

 

 

하얀 새털구름의 여유로움 밑에

 

먹구름들이 뭉게뭉게 움츠리고

 

사이사이로 황금 빛 노을이 예민하던 날

 

 

 

사람을 향해 돌진하는 죽음의 무기

 

경동맥을 누르고 있는 구부린 무릎의 반란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주위를 살피는

 

여유로운 권력을 천연덕스럽게 저지른 데릭 쇼빈(Derek Chauvin)

 

 

접은 다리의 무게 밑에 삶이 지워져 가는 동안

 

철면피는 머리와 가슴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악마와의 싸움살인하고 싶은 충동?

 

 

 

숨을 못 쉬겠다는 여러 번의 숨가쁜 외침

 

저항의 부르짖음 뒤에 떨리는 마지막 소리

 

어머니 어머니….

 

 

어둠을 담고 빛과 작별한 죠지 플로이드

 

마흔 여섯 해의 역사는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에 의해

 

2020 525일 막을 내렸다

 

가고 싶지 않은 길을 밀어내려고 싸운

 

고통의 8 46초가 얼마나 길었을까

 

새털구름 속에서 꿈틀거리던

뭉게구름의 통곡과 분노에 불이 붙었고

노을 빛에도 전염시켰다

 

 

(미주문학 가을호, 시인뉴스 포엠에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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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아픈 뜰 {견우 직녀 달(7월)의 시} (by 강화식) 6월의 우박 (by 강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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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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