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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름 달의 유혹 {물오름 달(3월, 계춘)의 시}

강화식2020.03.19 14:38조회 수 41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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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름 달(3월)의 유혹                                    연선 - 강화식

 

겨울이 빗장을 풀자

3월이 녹았다

계절은 시샘을 지우고

봄 밭을 만든다

 

'기쁜 소식' 전해주는 나팔꽃 울타리

'샹냥하고 따뜻한' 도라지 밭

'정말 좋은 친구' 국화 몇 그루

 

'당신은 내 마음의 불꽃' 도담한 붉은 동백을

'너무나 사랑스러운 당신' 흰 동백과

두 빛나래 만들어 심고

물색없는 한 켠을 비워두며

멀리 마음 밭을 그린다

 

물 길 따리 봄 길로

눈 길 따라 꽃 길로

맘 길 따라 님의 길로

 

 

* '    ' 꽃 말들

*도담한 - 야무지고 탐스러운

*두 빛나래 - 두 개의 빛나는 날개

20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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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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