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신 댓글

생리적 현상에서 어른 몫 하려니 잠깐의 동물적 빙의라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망상하다가 그... 이난순
ㅎㅎㅎ 아기같은 실수를 하셨군요. 어릴적 생각에 미소를 짓게 하네요. 이불에 쉬했다고 야단맞던 생각....... 이경화
조언해주신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시를 쓴다는 게 자꾸 퇴고를 하고 또 하고 해야 되겠지요 그런 점이 ... 이난순
많이 끌어올린 본인만의 독특한 시 입니다. 하지만 독자를 위한 연결 고리나 마음씀이 있으면 더 좋지 않을... 강화식
네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어보여요. 도전은 해봐야지요. 매년 엄청난 인파 속... 이경화
마스터 골프 입장권 구매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 놈(gnome), 마스터스 골프 요정 인형을 사는 이야기 였군... 주정숙
오래전 돌아가신 시 어머님을 시를 쓰기 위한 설정으로 날카롭게 묘사해 보았어요 실제로 눈매는 매서워 ... 이난순
쓰고 싶어서 글로 옮기고 나면 매번 아쉬움만 남게 되는군요 퇴고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여 부끄러운 글이... 이난순
모진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부엌으로 내몰고. 부엌에서도 가슴앓이 하는 며느리는 자연을 보며 응어리진 마... 이경화
그런가요? 요즘 AI 한테 영혼이 털려서 더욱 쓰기 싫어지네요. 문법만 다듬으면 출판용 수필 수준까지 올... 이경화

갤러리

새해 첫 기적 / 반칠환 By 임문혁

김혜경2023.01.01 11:18조회 수 390댓글 0

    • 글자 크기

B-3-3.jpg

 

새해 첫 기적

 

반칠환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반칠환 (1961~ ) 시인. 199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으로 『뜰채로 죽은 별을 건지는 사람』, 『웃음의 힘』, 『전쟁광 보호구역』등. 서라벌 문학상 수상.

 

▶ 시 해설

 

2019년 새해 첫날을 맞이했습니다.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러서 왔는데, 놀랍게도 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다 같이 도착했습니다. 이것이 새해의 첫 기적입니다.

 

걸어와도 기어와도 새해는 늦게 오는 것도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날마다 한 걸음 한 걸음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똑같이 도착한다는 것입니다.

 

각각의 생명들은 타고난 능력과 특성, 천품에 따라 움직이지만, 새로운 시간은 모든 생명 앞에 공평하게 놓여 있습니다.

날아가듯 빠르게 가든지, 기어가듯 아주 느리게 가든지,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바위는 앉아만 있었는데도 한날 한시에 새해 첫 날을 맞이했으니까요.

2019년, 누구에게나 똑같이 공평하게 주어진 365일, 이제 우리는 모두 그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또 다른 기적을 향하여, 자! 출발-!!!

임문혁

시인, 교육학박사, (전) 진관고등학교 교장
198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시집으로 『외딴 별에서』, 『이 땅에 집 한 채…』, 『귀.눈.입.코』 등이 있다. Ymmh22@daum.net

    • 글자 크기
임시 내규 조항 (by 관리자) 팔자 / 반칠환 by 석촌 (by 김혜경)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새해 첫 기적 / 반칠환 By 임문혁 김혜경 2023.01.01 390
5 팔자 / 반칠환 by 석촌1 김혜경 2023.01.01 205
4 바람 부는 날 / 김종해 by 권순진 김혜경 2022.12.31 142
3 가로등/ 전향 by 권순진 김혜경 2022.12.31 168
2 수필 멋없는 세상 멋있는 사람 /김태길 김혜경 2022.12.31 139
1 진실로 좋다/ 천양희1 김혜경 2022.12.29 17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