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갤러리

세월이 준 귀한 선물

석촌2022.01.23 04:20조회 수 192댓글 0

    • 글자 크기

 

 

세월이  귀한 선물 

 

석촌 

 

당나라 시인 이백이 거울 앞에서 

백발노인을 바라보며어디서 서리를 맞고 왔냐고 

회한에 잠기듯(何處得秋霜)늙음이 찾아오네 

 

 머리카락 조차 점점 사라지고 절망이 다가오면 

세월은 머리카락을 가져가지만

지혜를 가져온다는섹스피어의 말에  

어느 정도 위안을 받으나

 

희망의 등불을 밝히듯열정을 가진 마음이 

시들지 않는다면여든 살이라도 푸른 청춘이다

사무엘 울만의 억지도 먹히지 않는 나이가 되어

 

늙음은 세월이  귀한 선물이다

  

명심보감 같은  구절에 밑줄을 긋는다면,

 과분한 선물에 감사하며 언제 죽어도 좋다는 

 

심리적 결제를 미리 해 놓았다

 

    • 글자 크기
나의 귀여운 도둑 / 손광성 는개비

댓글 달기


-노스캐롤라이나 거주
-경북 의성 출생
-애틀랜타 순수문학 회원
이영희(李寧熙)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5 수다 꽃 2022.02.17 163
44 明月별곡 2022.02.15 199
43 감자가 익는 저녁 2022.02.13 209
42 꽃잠 2022.02.09 230
41 불씨 2022.02.06 188
40 신탁( 神託)의 계절 2022.02.04 203
39 눈오는 날의 풍경 2022.01.29 206
38 나의 귀여운 도둑 / 손광성 2022.01.26 179
세월이 준 귀한 선물 2022.01.23 192
36 는개비 2022.01.20 200
35 작심삼월 2022.01.18 180
34 공자의 밥상 2022.01.17 174
33 밥상머리 수업 2022.01.13 228
32 쓸쓸한 귀천(歸天) 2022.01.12 198
31 별난 사돈 2022.01.03 186
30 시인의 아내 2022.01.02 198
29 무의 내력 2021.12.26 198
28 골목史 2021.12.25 158
27 이력서 한 켤레 2021.12.23 186
26 고향탕(湯) 2021.12.17 2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