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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배형준2026.08.30 21:17조회 수 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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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배형준

 

 

 

서산마루 육백 년 된 팽나무 위에 걸린

 

할아버지 눈썹 같은 검은 양각의 그림자

 

슬픔을 감춰야 보이는 밝은 미래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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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과 더불어 산다 (by 배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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