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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을 걷다가

강화식2026.08.28 18:59조회 수 5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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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을 걷다가                   연선 – 강화식

 

 

외길은 늘 슬펐다

 

한 곳을 향한 생각이

눈치 없는 걸음에 밀려

두 번의 자존 감이

바닥으로 내려 앉았다

 

상한 비위가 몸으로 저며오자

싱싱했던 기운들 녹아내려 바닥에 흐른다

휘청거리며 쏟아낸 흩어진 마음에

온기를 쏟아 모아주는 순한 들풀들

 

수없이 허리를 굽혀

누운 생각을 세워주려는

가로세로의 몸부림이

말초신경을 흔들어 깨우지만

눈길은 이미 문을 닫았다

 

흩어진 감정을

지층에 밀어 넣은 후

외길을 버리고 새 길을 찾아
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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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여울로 가는 길 (by 강화식) 데린구유 (by 강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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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슬프고 힘든 험난한 길을 개척하며 가시면

    그 길이 뒷사람들에게 새로운 길로 남을 것입니다.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

     


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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