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갤러리

별난 사돈

석촌2022.01.03 10:31조회 수 186댓글 0

    • 글자 크기

별난 사돈

 

석촌 

 

진돗개 ‘진실이를 분양받아

족보 있는 개와 짝을 맺어

어쩌다 명견(名犬),  사돈이 되었고

 

이웃 동네 살구꽃과 우리 자두꽃이

화분을 터트리던 봄날

벌 나비들이 날치기 수정(受精)하는 바람에 얼굴 모르는

 사돈도 부지기수다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너무나 반갑게  손을 붙잡고 흔들며

사돈  오랜만이오

황당한 인사에, 살갑고 애틋한 치매가 

맺어준 어떨결 사돈

 

 허망한 인연을 어쩔거나!

 

 

.

    • 글자 크기
쓸쓸한 귀천(歸天) 시인의 아내

댓글 달기


-노스캐롤라이나 거주
-경북 의성 출생
-애틀랜타 순수문학 회원
이영희(李寧熙)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5 수다 꽃 2022.02.17 163
44 明月별곡 2022.02.15 199
43 감자가 익는 저녁 2022.02.13 209
42 꽃잠 2022.02.09 230
41 불씨 2022.02.06 188
40 신탁( 神託)의 계절 2022.02.04 203
39 눈오는 날의 풍경 2022.01.29 206
38 나의 귀여운 도둑 / 손광성 2022.01.26 179
37 세월이 준 귀한 선물 2022.01.23 192
36 는개비 2022.01.20 200
35 작심삼월 2022.01.18 180
34 공자의 밥상 2022.01.17 174
33 밥상머리 수업 2022.01.13 228
32 쓸쓸한 귀천(歸天) 2022.01.12 198
별난 사돈 2022.01.03 186
30 시인의 아내 2022.01.02 198
29 무의 내력 2021.12.26 198
28 골목史 2021.12.25 158
27 이력서 한 켤레 2021.12.23 186
26 고향탕(湯) 2021.12.17 2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