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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한 켤레

석촌2021.12.23 22:37조회 수 4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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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한 켤레

 

석촌 이영희

 

 

신발장 안에 이력서  켤레가 두문불출하고 있다

   나가다 무용지물이 되어 처분만 기다리는

 

 낡은 이력서

상사에게 멱살이 잡혀 직장을 뛰쳐나온 

 증인이기도하고, 세파에 시달린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난의 어두운 시기가 갉아 먹어 

공허한 마음의 뒤축을 받쳐 준, 작은 반달이  있는 

나의 분신

 

얼굴 광택이 사라지고 주름 가득한 낡은 구두가 

긴장의 끈을 풀고 실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느슨한 인연의 끈을 차마 놓지 못하는 조강지처 같은 

 

 

 

履歷(이력): 신발걸어온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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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사돈 (by 석촌) 고향탕(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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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거주
-경북 의성 출생
-애틀랜타 순수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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