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탕(湯)
석촌
타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수구초심이라
그리운 건 산천뿐이겠는가
오랜 세월 잊힌 정겨운 사투리로 조리된
'궁무리끈내주는우동'
질펀한 사투리 한 숟갈과 끈끈한 정을 듬뿍
넣고 밤새도록 우려낸 국물, 먹고 먹어도
싫증 나지 않을 고향탕 같은
고향탕(湯)
석촌
타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수구초심이라
그리운 건 산천뿐이겠는가
오랜 세월 잊힌 정겨운 사투리로 조리된
'궁무리끈내주는우동'
질펀한 사투리 한 숟갈과 끈끈한 정을 듬뿍
넣고 밤새도록 우려낸 국물, 먹고 먹어도
싫증 나지 않을 고향탕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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