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갤러리

겨울나무

석촌2021.12.11 17:20조회 수 163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나무

 

석촌 

 

추위에 떨고  있는 쓸쓸한 나무에게

따뜻한 국밥  그릇 말아 올리고 

싶다고 말을 건넸다 

 

나무는 빈말인 줄 알면서 내색하지 않고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새봄을 맞을 것이다

 

추위에 따뜻한 국밥만   있느냐고 

뼛속까지 추위를 녹여주는 것처럼 

따끈따끈한 국밥을 끓여 

나도 어쩔 수 없는 쓸쓸한 겨울나무라는 

사실을 별미처럼 먹고 있다 

 

 

    • 글자 크기
고향탕(湯) 치즈 없는 피자

댓글 달기


-노스캐롤라이나 거주
-경북 의성 출생
-애틀랜타 순수문학 회원
이영희(李寧熙)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3 꽃잠 2022.02.09 193
42 불씨 2022.02.06 155
41 신탁( 神託)의 계절 2022.02.04 159
40 눈오는 날의 풍경 2022.01.29 174
39 따끈따끈한 새해 아침 기도 2022.01.27 519
38 나의 귀여운 도둑 / 손광성 2022.01.26 143
37 세월이 준 귀한 선물 2022.01.23 149
36 는개비 2022.01.20 170
35 작심삼월 2022.01.18 145
34 공자의 밥상 2022.01.17 146
33 밥상머리 수업 2022.01.13 192
32 쓸쓸한 귀천(歸天) 2022.01.12 165
31 별난 사돈 2022.01.03 145
30 시인의 아내 2022.01.02 154
29 무의 내력 2021.12.26 171
28 골목史 2021.12.25 111
27 이력서 한 켤레 2021.12.23 152
26 고향탕(湯) 2021.12.17 173
겨울나무 2021.12.11 163
24 치즈 없는 피자 2021.11.21 15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