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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적 현상에서 어른 몫 하려니 잠깐의 동물적 빙의라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망상하다가 그... 이난순
ㅎㅎㅎ 아기같은 실수를 하셨군요. 어릴적 생각에 미소를 짓게 하네요. 이불에 쉬했다고 야단맞던 생각....... 이경화
조언해주신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시를 쓴다는 게 자꾸 퇴고를 하고 또 하고 해야 되겠지요 그런 점이 ... 이난순
많이 끌어올린 본인만의 독특한 시 입니다. 하지만 독자를 위한 연결 고리나 마음씀이 있으면 더 좋지 않을... 강화식
네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어보여요. 도전은 해봐야지요. 매년 엄청난 인파 속... 이경화
마스터 골프 입장권 구매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 놈(gnome), 마스터스 골프 요정 인형을 사는 이야기 였군... 주정숙
오래전 돌아가신 시 어머님을 시를 쓰기 위한 설정으로 날카롭게 묘사해 보았어요 실제로 눈매는 매서워 ... 이난순
쓰고 싶어서 글로 옮기고 나면 매번 아쉬움만 남게 되는군요 퇴고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여 부끄러운 글이... 이난순
모진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부엌으로 내몰고. 부엌에서도 가슴앓이 하는 며느리는 자연을 보며 응어리진 마... 이경화
그런가요? 요즘 AI 한테 영혼이 털려서 더욱 쓰기 싫어지네요. 문법만 다듬으면 출판용 수필 수준까지 올... 이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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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이난순13 시간 전조회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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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 소리 이명처럼 다가오는 밤

피붙이들 안부가 콕콕 찌른다

밤은 더욱 푸르게 짙어지며 날개 돋는다

 

 

돌림자 끝에 매달리는 구슬들

어머니의 내력이 숨어 머리에 다른 세계를 이고 산다

 

 

연 사흘째 쏟아지는 빗소리에 전화가 걸려온다

어머니 한테 가야 하는데 길을 잃었다고

 

 

하늘이 가까이 내려앉는 날이면

집으로 가야 한다고 떼를 쓰던 등굽은 팔십 어머니

 

 

열두 식구에 모자란다고 낯선 동네까지 발걸음 재어

곡식 창고 늘리렸던 어미 마음

새벽녘 이슬에 반달을 껴안고 은비녀 잊은 채

사립문 들어서던 날 식구들은 어머니 앞에 등 따슨 새끼들이었다

 

 

TV 화면의 먹방시간

당신 세계에선 아이들 간식 챙기는 시간되어

주섬주섬 담아내는 손길이 바빴던 엄니

바구니에 담겨지던 모성이 공간의 세계로 닫혔다

 

 

열세평 좁은 아파트에서 복닥거리던 삶

물려받은 다른 세계에 뛰어든다

은밀한 내선을 쫓아서

 

 

실종 경보 문자로 떠오르는 스마트폰의 울림소리

사람들의 손끝에서 지워진다

 

 

가력(家歷)의 족보를 채우는 막내의 일기가

뜨거운 열기 속에 눌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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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거주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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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8년 충남 청양 출생
- 2014년 콜로라도 덴버로 이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제6회 애틀랜타신인문학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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