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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식사 기도

석촌2026.04.05 14:25조회 수 14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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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식사 기도

 

석촌 

 

 

예술가이신 하나님

계절마다 식상하지 않게 빨강 노랑 초록

맛깔스럽게 아름다운 물감 풀어넣으시고

 

미식가이신 하나님 

단맛 신맛 쌉쌀한 산나물 

신선초 미나리 향에 취해 비틀거리며

봄이 차려놓은 밥상

감칠맛나는 인간미(물씬 나도록 양념 같은 

은혜의 향 한 스푼 넣은 레시피

 

진미   가득차린 식탁곁에

귀한 손님 시중 들 듯 대기 하시는

우아하고 멋지신 분 

함께 드시죠, 고마우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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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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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봄나물 밥상에 그렇잖아도 눈물이 날 만큼 감동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시를 읽다 보니 그분께서 차려주신 거 였네요!

    쌉쌀한 맛을 즐기실 줄 아는 선생님과 우리들은 아마도 삶의 고비도

    멀리서 바라보게 되는 경험치가 쌓여가는 게 아닐까요!

     

    글 속에서 나마 선생님 뵐 수 있으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 이난순님께
    석촌글쓴이
    2026.4.14 17: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연을 사랑하시는 순수한 마음

    읽고 있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 거주
-경북 의성 출생
-애틀랜타 순수문학 회원
이영희(李寧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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