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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삐링의 추억

석촌2021.09.10 04:35조회 수 19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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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삐링의 추억

 

석촌 李寧熙

 

 

어머니가 ‘아수삐링’ 하면아들은 ‘아스피린 

반복했다 

 

아들이 어떻게 불리든 어머니에겐  아들인데

촌스럽고 야릇한 그 이름이 듣기 거북했다

 

철 지난 아들은 엄마에서 어머니늙어서는 

무지막지한 사투리 ‘어무이 불렀다

아수삐링보다 약발이   것처럼 

 

아이에게 만병통치약이던 엄마의 약손도 늙어

아수삐링이 어무이의 약손을 대신했다 

 

 

해열 진통제 대명사 아수삐링, 

어머니의 아픈 관절 마디를 어루만지던 효자

어머니와 함께 사라진  

늙은 아들은어머니의 영혼 같은 아수삐링을 

자꾸 불러봐도 아무 대답이 없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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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협박 등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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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거주
-경북 의성 출생
-애틀랜타 순수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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