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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

석촌2021.09.08 13:34조회 수 13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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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

 

석촌 李寧熙

 

 

등은 몸에서 가장 가깝고도 

마주   없는 등진  이기도 하다

 

그대와 나는  하나씩 지고 살지만

불편한 진실 하나씩 가지고 있다 

무심해지기 쉬운 간혹 잊힐 만하면 

등은 자기를 알아 달라고 슬슬 가려워지는 것이다

 

자꾸만 멀어지고 잊힌 짝이 있다면

근질근질하게 보채  일이다

짝의 존재감이란 없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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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거주
-경북 의성 출생
-애틀랜타 순수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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