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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플리저의 쳇바퀴

강화식2025.08.09 20:54조회 수 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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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플리저의 쳇바퀴                     연선 - 강화식

 

(The Wheel of People Pleaser)         

 

 

 

 

 

나를 버린 시간들

 

타인을 위해 세운 더듬이를 눕혀서

 

무덤덤을 부르고 익숙하려니 길들여지지 않는다

 

느낌대로 사는 삶의 길을 향해 

 

거짓 자아를 빗지 말고 빚어볼까?

 

 

 

선택이 후회가 된 기억들

 

보이지 않지만 마음으로 묶어서

 

만물의 영장에 맞추지 않으려고 반란을 찾지만   

 

나른함을 얻지 못했다 체화되지 않아 견인할 수 없어서

 

끝끝내 빠져 나올 수 없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여전히 말은 못한 채 여물어 가는 단어 하나

 

아니오터트릴 날을 또 세월에 비켜놓고

 

하루의 버거움을 노을에 매달아 보지만

 

여전히 스멀스멀 다가오는 갈등

 

능력 뒤에 숨어 안과 밖이 없는 혼돈의 카오스가

 

7월의 모기가 되어 찌른다

 

 

 

2025-0730 (문학 세계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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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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