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투명한 속살을 깨물면서
번져오는 미소가 연신이다
천천히 음미하며, 무우 생채도
한입 가득 오물거린다
앞에 마주한 이
그니도 행복한 표정 그득하니
먼길 찾아온 시간이 아깝지 않구나
길가 풀섶에 하얗게 춤추는 억새꽃 만큼이나
오늘을 예찬하고 싶다
가까운 이, 보고싶던 이 만나면
감자 옹심이 맛 보게 해주려
몇사람 헤아려 본다
그들의 얼굴에도, 미소띈 모습
미리 설레게 하는구나
맑고 투명한 속살을 깨물면서
번져오는 미소가 연신이다
천천히 음미하며, 무우 생채도
한입 가득 오물거린다
앞에 마주한 이
그니도 행복한 표정 그득하니
먼길 찾아온 시간이 아깝지 않구나
길가 풀섶에 하얗게 춤추는 억새꽃 만큼이나
오늘을 예찬하고 싶다
가까운 이, 보고싶던 이 만나면
감자 옹심이 맛 보게 해주려
몇사람 헤아려 본다
그들의 얼굴에도, 미소띈 모습
미리 설레게 하는구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0 | 개구리 울음소리 | 2023.05.25 | 44 |
29 | 쫀득한 관계, 찰 옥수수 | 2023.09.23 | 31 |
28 | 내 동네 여술2 | 2023.10.24 | 58 |
27 | 어머니의 엄마 되어2 | 2024.02.20 | 56 |
26 | 바람 악보2 | 2024.03.01 | 45 |
25 | 매화 길 위에 피다2 | 2024.04.02 | 49 |
24 | 송이 버섯을 캐면서2 | 2023.09.01 | 58 |
23 | 작전에 말려든 음모2 | 2023.09.14 | 51 |
22 | 내 마을 여술 (수필)2 | 2023.11.10 | 53 |
21 | 봄 도둑3 | 2024.03.14 | 54 |
20 | 숨어 있는 쥐4 | 2024.02.29 | 55 |
19 | 할머니의 심중4 | 2024.03.14 | 42 |
18 | 야외 잿떨이4 | 2023.04.30 | 43 |
17 | 그를 떠나 보낸 봄비4 | 2023.04.27 | 35 |
16 | 화살나무4 | 2023.04.14 | 37 |
15 | 불시착4 | 2023.03.19 | 44 |
14 | 연보라 가죽신4 | 2023.06.04 | 61 |
13 | 체리크릭 파크에서4 | 2023.07.30 | 103 |
12 | 가을 물드는 소리4 | 2023.09.07 | 68 |
11 | 길 위에 음표를 그리다4 | 2023.10.07 | 6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