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갤러리

봄을 먼저 보면

이난순2025.04.05 19:13조회 수 107댓글 0

    • 글자 크기

 

 

 

 

아차 싶다

너를 놓친듯

 

 

고갯마루를 쳐다본다

너의 냄새인 듯

 

 

, 소리 뒤에 팽개치고

밭둑을 천천히 걷는다

모르는 사이 걸음 빨라져 내닫게 되지

너의 모습 보이는 거 같아서

 

 

봄바람, 몸살 난 머리칼

어지러이 바람 일으킨다

    • 글자 크기
가시 자라다 리드하다

댓글 달기


- 1948년 충남 청양 출생
- 2014년 콜로라도 덴버로 이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제6회 애틀랜타신인문학상 대상 수상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4 가벼워진 날개 2025.11.19 42
153 묵 가루 같은 여자 2025.10.15 75
152 돌아가는 중 2025.10.11 68
151 갈갈 가을가을 2025.10.09 66
150 어느 일요일 점심 2025.09.21 93
149 바람이 바람 나다 2025.09.04 93
148 슬픔, 웃자라다4 2025.06.22 380
147 디밀어 1mm4 2025.06.04 425
146 그를 이식하다 2025.05.29 86
145 황토 발 금 2025.05.06 91
144 가시 자라다 2025.05.06 94
봄을 먼저 보면 2025.04.05 107
142 리드하다2 2024.11.28 572
141 숨겨진 씨앗-B T S2 2024.11.16 504
140 동치미를 불러들이는 일3 2024.11.07 588
139 문닫이 꽃2 2024.11.07 545
138 콩 잎 파스2 2024.10.26 528
137 술 도가엔 술이없다4 2024.10.13 580
136 뿌리는 기억한다2 2024.09.15 542
135 출 타 중 2024.08.27 11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