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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동백 피는 오월

이난순2022.05.11 14:21조회 수 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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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벤치위에 하얀꽃으로 내려앉은 봄

쪽동백이 앉아 쉬었다 가라 하네

 

늙은이 무릎 아픈줄 어찌 알았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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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기 아까운 머위탕 아카시아 처럼 나도 흐드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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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8년 충남 청양 출생
- 2014년 콜로라도 덴버로 이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제6회 애틀랜타신인문학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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