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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사랑

배형준2025.02.21 00:04조회 수 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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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사랑 

                                                           배형준 

누구를 기다리며 
사방을 두리번거리시나요 

어디를 향해 
그리운 마음 층층이 쌓으셨나요 

거친 손등으로 태양 가리우고 
먼 하늘 바라보시는 모습, 애처롭습니다 

당신은 늘 
향기나는 삶보다 소박한 모습으로 
돌담 지키며 살아오셨지요 

 

정 메말라가는 세상 

족도리 위의 넘치는 사랑 
한없이 흘러 가슴을 적십니다 

머나먼 이국 땅 

당신 같은 사랑꽃 피었으나 
차마 바라볼 수 없어 
그리움만 가득 담아봅니다 


* 접시꽃은 무궁화 (아욱)과의 두해살이 풀로 아시아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집 뜰의 정원과 화단에 관상용으로 심는다.줄기는 기둥 모양으로 높게 자라며 녹색으로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는데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며 잎자루가 길다.
   6 ~ 9월에 흰색 분홍색 홍색 자주색 등이 홀꽃 겹꽃으로 피나 향기는 없다. 
   꽃이 접시 모양으로 피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열매도 작은 접시 또는 족도리(똬리) 모양이며 갈색으로 익는다. 
   꽃말은 열렬한 사랑이다.

 

 

 

<접시꽃 사랑의 습작 동기>

접시꽃은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이 가장 널리 알려진 시이고 기성 시인들이 많이 쓰는 소재입니다.

저에게 접시꽃은 한여름 돌담 옆에서 커다랗게 자라는 꽃이였습니다. 잎은 손바닥을 편 모습, 꽃은 접시, 씨방은 머리 위의 똬리,

화려하게 보일지는 모르나 향기가 없는 소박한 모습이 어머니 같았습니다. 그 어머니를 이미지화 한 졸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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