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에
아련한 꽃구름
매화향
밭고랑 채우고
양지바른 뒷산에 묻힌
누이 무덤에 까지
흰 꽃잎 나른다
못다 핀
누이 넋 달래려.
오래전에 가버렸다는
누이 잊지못하여
가슴에 까만 숯껌댕이 칠하고
사는 엄니
봄이면
하얀 꽃구름 타고
딸 만나러 간다
매화향 바르고.
들판에
아련한 꽃구름
매화향
밭고랑 채우고
양지바른 뒷산에 묻힌
누이 무덤에 까지
흰 꽃잎 나른다
못다 핀
누이 넋 달래려.
오래전에 가버렸다는
누이 잊지못하여
가슴에 까만 숯껌댕이 칠하고
사는 엄니
봄이면
하얀 꽃구름 타고
딸 만나러 간다
매화향 바르고.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9 | 코가 깨어나는 새벽 | 2022.03.02 | 145 |
48 | 발 뒤꿈치 | 2022.02.24 | 148 |
47 | 모래 박스 | 2022.02.23 | 142 |
46 | 여 행 | 2022.02.22 | 128 |
45 | 대숲 그리고 바람과 나 | 2022.02.20 | 147 |
꽃구름 | 2022.02.18 | 149 | |
43 | 대보름 달 | 2022.02.17 | 141 |
42 | 뒷뜰 대숲엔 | 2022.02.16 | 197 |
41 | 친정엄마 육개장 | 2022.02.12 | 154 |
40 | 겨우살이 | 2022.02.11 | 161 |
39 | 석이 버섯 | 2022.02.09 | 157 |
38 | 질 경 이 | 2022.02.09 | 151 |
37 | 눈 녹는 한나절 | 2022.02.07 | 133 |
36 | 만두 잔치 | 2022.02.07 | 146 |
35 | 닮은 꼴 | 2022.02.06 | 170 |
34 | 봄이 온다고 하는데 | 2022.02.04 | 140 |
33 | 포도 나무의 꿈 | 2022.02.02 | 154 |
32 | 딱따구리의 겨울양식 | 2022.02.01 | 145 |
31 | Napa valley 와인 즐기며 | 2022.01.31 | 239 |
30 | 눈꽃 휘날리는 날 | 2022.01.27 | 17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