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다져진 하얀 길
발자국,타이어 자국들
나도 한걸음 보태며
길위에 선다
하늘은
왜 그리도 파래서
마음을 띄울까
높이 높이 오르면
나도 파래 지겠지?
파란 마음 되어
겨울 나목 곁에서면
하얀 눈빛에 시려운
나뭇가지들 더 추워지려나?
손끝에 파고드는 냉기
입김으로 달래본다
걷다보니
햇볕은 등에서
어느덧 동무되어 놀고있다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10 | 아버지의 흰 고무신 | 2022.01.14 | 46 |
| 109 | 바람의 지휘 | 2022.01.15 | 38 |
| 108 | 눈 오는 날에. 노란 커튼 | 2022.01.17 | 41 |
| 107 | 안 개 비 | 2022.01.19 | 52 |
| 106 | 안개비 그후에 | 2022.01.20 | 41 |
| 105 | 빨간 벤치 | 2022.01.21 | 78 |
| 104 | 종이 비행기 | 2022.01.23 | 58 |
| 103 | 제삿 날 | 2022.01.25 | 55 |
| 102 | 할아버지의 눈 언덕 | 2022.01.25 | 46 |
| 101 | 눈꽃 휘날리는 날 | 2022.01.27 | 34 |
| 100 | Napa valley 와인 즐기며 | 2022.01.31 | 45 |
| 99 | 딱따구리의 겨울양식 | 2022.02.01 | 45 |
| 98 | 포도 나무의 꿈 | 2022.02.02 | 31 |
| 봄이 온다고 하는데 | 2022.02.04 | 33 | |
| 96 | 닮은 꼴 | 2022.02.06 | 34 |
| 95 | 만두 잔치 | 2022.02.07 | 37 |
| 94 | 눈 녹는 한나절 | 2022.02.07 | 35 |
| 93 | 질 경 이 | 2022.02.09 | 44 |
| 92 | 석이 버섯 | 2022.02.09 | 56 |
| 91 | 겨우살이 | 2022.02.11 | 3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