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갤러리

Napa valley 와인 즐기며

이난순2022.01.31 12:12조회 수 466댓글 0

    • 글자 크기

밤공기 쌀쌀한듯

따끈한 난로의 열기에

붉은 와인잔 향기로 가득한데

 

취한듯 흐르는

이야기는 끝이 없네

 

들어주는이 마음에

애정이 있어

시간은 간곳 없고

쌉싸름한 와인은 

혀끝에서 황홀케 하누나

 

살아온 이야기

한묶음 책이 되어

믿음의 통로 였음을 

깨닫게 해준 그의 얘기

신앙 고백이었다

 

등록금이없어

포기해야할 학업

교수의 엄한 질책을 

하느님의 빽으로 

당당히 이겨냈다는 

나의 조카

 

진한 포도주

마음에 붉은밭되어

세사람 이미 하나이다

 

너무 늦었다며 

빨리 귀가하라는 조카며느리의 엄명에

우린 건재한데, 라는 변명 해대며

자리 털고 일어난다

    • 글자 크기
딱따구리의 겨울양식 눈꽃 휘날리는 날

댓글 달기


- 1948년 충남 청양 출생
- 2014년 콜로라도 덴버로 이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제6회 애틀랜타신인문학상 대상 수상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5 대숲 그리고 바람과 나 2022.02.20 364
44 꽃구름 2022.02.18 370
43 대보름 달 2022.02.17 396
42 뒷뜰 대숲엔 2022.02.16 453
41 친정엄마 육개장 2022.02.12 415
40 겨우살이 2022.02.11 429
39 석이 버섯 2022.02.09 361
38 질 경 이 2022.02.09 391
37 눈 녹는 한나절 2022.02.07 363
36 만두 잔치 2022.02.07 368
35 닮은 꼴 2022.02.06 340
34 봄이 온다고 하는데 2022.02.04 404
33 포도 나무의 꿈 2022.02.02 393
32 딱따구리의 겨울양식 2022.02.01 299
Napa valley 와인 즐기며 2022.01.31 466
30 눈꽃 휘날리는 날 2022.01.27 423
29 할아버지의 눈 언덕 2022.01.25 477
28 제삿 날 2022.01.25 445
27 종이 비행기 2022.01.23 321
26 빨간 벤치 2022.01.21 48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