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눈 언덕
종일 내리는 눈
쓸고 또 쓸어도 쌓이는 눈
아침 학교 가기전
눈밭에서 깡총거리던
손녀 생각에
할아버진
눈 언덕 쌓느라 바쁘다
앞뜰 잔디밭에
눈썰매 타기좋게
비스듬히 언덕 만들어
손녀 오기 기다린다
차에서 내린 손녀
손뼉치며 좋아한다
플라스틱 눈 썰매 찾아들어
언덕꼭대기 오르며
빨간볼에 눈은 빛난다
쳐다보는 할아버지
볼 속엔,
틀니 대신 미소가
한가득.
할아버지의 눈 언덕
종일 내리는 눈
쓸고 또 쓸어도 쌓이는 눈
아침 학교 가기전
눈밭에서 깡총거리던
손녀 생각에
할아버진
눈 언덕 쌓느라 바쁘다
앞뜰 잔디밭에
눈썰매 타기좋게
비스듬히 언덕 만들어
손녀 오기 기다린다
차에서 내린 손녀
손뼉치며 좋아한다
플라스틱 눈 썰매 찾아들어
언덕꼭대기 오르며
빨간볼에 눈은 빛난다
쳐다보는 할아버지
볼 속엔,
틀니 대신 미소가
한가득.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30 | 유산 | 2024.06.26 | 6 |
129 | 사각의 꿈 | 2024.06.25 | 18 |
128 | 뿌리는 기억하고 있다 | 2024.06.13 | 29 |
127 | 내가 무를 먹는다는 것 | 2024.05.29 | 21 |
126 | 의사 아가씨 | 2024.05.24 | 26 |
125 | 맛의 기억 | 2024.05.13 | 22 |
124 | 녹색 제물 | 2024.05.06 | 24 |
123 | 빈 집 | 2024.04.20 | 22 |
122 | 목이 잘린 장미 | 2024.04.18 | 23 |
121 | 몰래 숨어든 누렁이 | 2024.04.16 | 19 |
120 | 손톱 깎기 | 2024.04.12 | 21 |
119 | 매화 길 위에 피다2 | 2024.04.02 | 49 |
118 | 섬이 생기다 | 2024.03.23 | 38 |
117 | 봄 도둑3 | 2024.03.14 | 56 |
116 | 할머니의 심중4 | 2024.03.14 | 42 |
115 | 직선에 옷 입히다 | 2024.03.08 | 29 |
114 | 바람 악보2 | 2024.03.01 | 45 |
113 | 숨어 있는 쥐4 | 2024.02.29 | 55 |
112 | 어머니의 엄마 되어2 | 2024.02.20 | 56 |
111 | 새끼 엄마 | 2024.01.19 | 3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