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삿 날
시끌벅적 바깥마당엔
아이들 가득하다
들기름 지짐이 냄새에
모여든 동네 아이들
제삿날 때마다
할머닌 전이며 늘임이전
한 채반 부쳐서
동네 아이들
잔칫날로 만든다
돌아가신 그분이
베푸시는 은덕이랄까
아이들은 뛰놀다가
허기진 배에 함박웃음이다
용케도 알아내는
들기름 풍기는 제삿날
애들의 새끼줄 축구공도
그날엔 잘도 구른다
제삿 날
시끌벅적 바깥마당엔
아이들 가득하다
들기름 지짐이 냄새에
모여든 동네 아이들
제삿날 때마다
할머닌 전이며 늘임이전
한 채반 부쳐서
동네 아이들
잔칫날로 만든다
돌아가신 그분이
베푸시는 은덕이랄까
아이들은 뛰놀다가
허기진 배에 함박웃음이다
용케도 알아내는
들기름 풍기는 제삿날
애들의 새끼줄 축구공도
그날엔 잘도 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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