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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개 비

이난순2022.01.19 08:56조회 수 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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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개   비

 

안경에  안개꽃 송이 송이 

내려 앉는다

 

수묵화 풍경에

거리는 조용해지고

 

발걸음도

조심히 디디어지는데

 

길위에 안개비

 마음이 촉촉해지며

 

겨울날 위안의 아침으로 

다가온다

 

사람들의 거치른 소리

안개꽃으로 덮으며

 

발자욱 소리도 내지않고

슬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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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을 여술 (수필) 작전에 말려든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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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8년 충남 청양 출생
- 2014년 콜로라도 덴버로 이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제6회 애틀랜타신인문학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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