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손녀
점심 먹은후
커피잔 들고 뒷뜰에 나오니
뒤쫒아 따라나오는 손녀
샌드박스 뚜껑 열어달라
할아버지 손 이끌어
함께 놀고있다
플라스틱 모종삽엔
모래 한움큼,
할아버지 버킷엔
사랑 한움큼
샌드박스 뚜껑엔
햇볕 두움큼
살짝 스치는
바람 한점,
이웃집 풍경소리
데려다준다.
할아버지와 손녀
점심 먹은후
커피잔 들고 뒷뜰에 나오니
뒤쫒아 따라나오는 손녀
샌드박스 뚜껑 열어달라
할아버지 손 이끌어
함께 놀고있다
플라스틱 모종삽엔
모래 한움큼,
할아버지 버킷엔
사랑 한움큼
샌드박스 뚜껑엔
햇볕 두움큼
살짝 스치는
바람 한점,
이웃집 풍경소리
데려다준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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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마치 | 2022.09.30 |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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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내가 무를 먹는다는 것 | 2024.05.29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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