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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몸 살

이난순2022.01.06 04:16조회 수 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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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몸살

 

밤새 앓던 눈몸살로

뒤척이던 잠자리는

새벽녘 에서야

조용해졌다

 

붉은 코피 터져 나오며

몸살기는 사라지고

하얀 설국을 맞이 하리라

 

가벼워진 몸으로

눈밭위 걸으면

가벼운 발자국이

쫒을게다

 

몸살의 통증 없는

가벼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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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기억 오늘은 세수를 거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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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8년 충남 청양 출생
- 2014년 콜로라도 덴버로 이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제6회 애틀랜타신인문학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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