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신 댓글

생리적 현상에서 어른 몫 하려니 잠깐의 동물적 빙의라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망상하다가 그... 이난순
ㅎㅎㅎ 아기같은 실수를 하셨군요. 어릴적 생각에 미소를 짓게 하네요. 이불에 쉬했다고 야단맞던 생각....... 이경화
조언해주신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시를 쓴다는 게 자꾸 퇴고를 하고 또 하고 해야 되겠지요 그런 점이 ... 이난순
많이 끌어올린 본인만의 독특한 시 입니다. 하지만 독자를 위한 연결 고리나 마음씀이 있으면 더 좋지 않을... 강화식
네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어보여요. 도전은 해봐야지요. 매년 엄청난 인파 속... 이경화
마스터 골프 입장권 구매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 놈(gnome), 마스터스 골프 요정 인형을 사는 이야기 였군... 주정숙
오래전 돌아가신 시 어머님을 시를 쓰기 위한 설정으로 날카롭게 묘사해 보았어요 실제로 눈매는 매서워 ... 이난순
쓰고 싶어서 글로 옮기고 나면 매번 아쉬움만 남게 되는군요 퇴고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여 부끄러운 글이... 이난순
모진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부엌으로 내몰고. 부엌에서도 가슴앓이 하는 며느리는 자연을 보며 응어리진 마... 이경화
그런가요? 요즘 AI 한테 영혼이 털려서 더욱 쓰기 싫어지네요. 문법만 다듬으면 출판용 수필 수준까지 올... 이경화

갤러리

새해 아침에 쓰는 편지

이난순2022.01.04 09:18조회 수 222댓글 0

    • 글자 크기

새해 아침에 쓰는 편지

 

너를 위한 내 마음처럼

온 세상이 하얗다

순백의 마당에 

너를 사랑한다 라고

써 보고싶구나

그립다 라고도.

 

추운 날씨에 바람은 없네.

그저 수북이 쌓인 눈에

눈 치우는 삽을 갖다 대고선

주욱 죽 밀어서

잔디밭에 쏟아놓느다

 

그동안 비도, 눈도 없이

건조한 날에

노랗게 마른 잔디에

흥건히 적셔줄 눈밭

 

새해 아침부터

찾아온 순백의 손님을,

길을 내어

문앞까지 뛰어나가

마중하고 싶네

 

친구여,

그대위해 스토브 위에

주전자 올려놓고

물을 끓이리라

생강,대추,게피를 넣어

김이 모락모락 나게

달콤한 향내 퍼지게.

 

나이듦며

한살한살 보태지는 

새해가 오는 길목엔 

서러움 보단 설레임이  먼저인것이

주책스러움일까?

 

하얀 뒷뜰에선

두툼한 눈모자로

테이블이며,의자들, 나무휀스가

우아한 곡선으로 여유롭네

 

사랑하는 내 친구야

눈 오는 이 아침에

너를 생각할수있어

마음이 따스해진다

너를 그리워 할수있어

눈물날 만큼 행복하다.

 

    • 글자 크기
게으른 아침나절 넌 누구니?

댓글 달기


- 1948년 충남 청양 출생
- 2014년 콜로라도 덴버로 이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제6회 애틀랜타신인문학상 대상 수상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 아버지의 흰 고무신 2022.01.14 240
20 암하리 방죽 2022.01.12 253
19 그와의 만남 2022.01.11 216
18 할아버지와 손녀 2022.01.10 213
17 송이 버섯 2022.01.08 248
16 그해 여름은 행복했네 2022.01.08 250
15 눈 위의 발자국 2022.01.08 244
14 오늘은 세수를 거르리라 2022.01.07 208
13 눈밭에서 2022.01.07 244
12 나는 불을 뿜는 용 2022.01.06 202
11 눈 몸 살 2022.01.06 193
10 눈 오는 밤 2022.01.05 186
9 오지랖의 오류 2022.01.05 237
8 목 화 밭 2022.01.04 270
7 햇볕 저장고 2022.01.04 190
6 게으른 아침나절 2022.01.04 152
새해 아침에 쓰는 편지 2022.01.04 222
4 넌 누구니? 2022.01.04 169
3 "설 란" 이란 호를 받아들고 2022.01.04 164
2 천창에 덮인 솜 이불 2022.01.04 170
이전 1 ... 3 4 5 6 7 8 9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