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갤러리

테스 형

이경화2020.12.14 15:18조회 수 199댓글 0

    • 글자 크기

너 자신을 알라는 형의 말을 새겨듣지 못했는데

 

이제야 세상이 왜 이럴까 느끼고 있어

 

코로나가 지구의 주인이 되었어

 

바이러스에 인간이 위축되고 생사를 두려워해

 

마스크가 생필품이 될 줄

 

형은 알았는지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남북으로 갈라진 한 많은 민족이

 

남한도 두 갈래로 나뉘어 열병을 앓고 있어

 

갈래갈래 찢어진 우리의 모습이 보여

 

구차한 삶보다 죽음으로 태어나는 사람들

 

형은 이해하겠지

 

 

 

테스 형 요즘 세상이 이래

 

뜬 장에서 자란 말티즈가 인간을 차별해

 

대접 잘 해주는 대로 사람의 순위를 매겨

 

관심을 끌려고 내가 말티즈에게 재롱을 부리지

 

반려동물이 천오백만 시대라지

 

개도 투표권 줘야지

 

 

 

테스 형

 

형 닮은 오빠가 내 옆에 있어

 

은퇴 연금으로 사들이는 것은

 

맥주사슴과 고양이 그리고 새들의 먹이야

 

생활 걱정은 없이 철학만 논하지

 

인간은 지구 안에서  한 식구로 사랑만 있으면 된다나

 

왜 형의 아내가 악처였는지

 

이제야  알았어

 

고마워 형

 

나 자신을 알아가고  있어

    • 글자 크기
면도 사 기분 좋은 날

댓글 달기


- 수필가
- LPGA Life Member
- 골프티칭프로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4 먹방 2022.03.26 170
53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2022.01.11 191
52 껄무새 2022.01.06 181
51 개런티 2021.10.16 171
50 개미와 고래 2021.07.05 144
49 오십오 유로 2021.07.01 139
48 독 안에 든 쥐 2021.04.30 134
47 면도 사 2020.12.24 157
테스 형 2020.12.14 199
45 기분 좋은 날 2020.12.14 149
44 살인자 2020.11.01 140
43 개놈과 게놈 2020.09.10 150
42 댓글 달기 2020.08.31 140
41 악어의 눈물 2020.08.15 166
40 행복의 부품 2020.03.21 170
39 향기 잃은 꽃 2020.02.06 142
38 악어와 악어새 2020.01.02 153
37 갑옷 입은 대추나무 2019.07.28 160
36 Budget travel 2019.07.04 165
35 변 미학 2019.06.06 14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