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비질 된 흙길에
하얀 나비 내려 앉듯 꽃잎들 가볍네
붉은 황토빛 부끄러워
안기지 못하고 옆모습 만 보이나?
까치가 남기고 간 나뭇가지
그림자 되어
꽃송이 다시 피어나다
한 송이, 두송이,셋,넷.....
밀어내는 아픔 견디며
향기 접어 속살에 감추는데
길 가던 이 벗 하자 하네
붉은 빛 수줍어 외로 뺀 고개
그대
내 마음 보았나?
길 떠나 외로우시거들랑
봇짐에 얹혀 가리이다
곱게 비질 된 흙길에
하얀 나비 내려 앉듯 꽃잎들 가볍네
붉은 황토빛 부끄러워
안기지 못하고 옆모습 만 보이나?
까치가 남기고 간 나뭇가지
그림자 되어
꽃송이 다시 피어나다
한 송이, 두송이,셋,넷.....
밀어내는 아픔 견디며
향기 접어 속살에 감추는데
길 가던 이 벗 하자 하네
붉은 빛 수줍어 외로 뺀 고개
그대
내 마음 보았나?
길 떠나 외로우시거들랑
봇짐에 얹혀 가리이다
이런 날엔 수줍은 꽃나비 봇짐에 얹고
강변길 산책하고 싶네요
언제나 고운 상상의 나래를 펴게 만드는 선생님의 시
잘 음미하고 갑니다
써 놓고 보면 항상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생겨 , 고치고 또 손을 대고....
너무 부끄러워서 숨어버리고 싶어질 때가 많습니다.
다듬고 , 다듬어서 발효 시킨 글을 올려야 할 터인데 그러지를 못 해
내 글을 읽는 분들 한테 미안한 마음 가득하답니다.
그래도 아마 내일 쯤 엔 또 일 저지를 거 같습니다. ㅎㅎ
우리 모두 성장통을 겪어야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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