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룩 주룩 주르룩 주르르룩
후둑 후둑 후드둑 후드드둑
주르룩 후드둑
비가 온다
그제, 어제, 오늘도
단 하루도 수줍음 없이
봄비가 여름비로
가을 문턱에서 겨울 중턱까지
얼마나 하늘이 울분으로 찼길래?
얼마나 토해낼게 많길래?
묶은해를 씻어보내고 이 으산한 새해 벽두까지도 내리는가?
이 참에 코비드마저 싸그리 걷어버렸으면
지역마다 우기가 있다만
어째서 사시사철 비란 말인가?
시커먼 먹구름을 한 움큼 도려내어
한가닥 햇빛이라도 머리위로 늘어 뜨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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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유학 - BBC방송국 Personnel, Journalist Training & Occupational Health Depts. - The British Library, Oriental and Indian Office Collections - 재직시 The Poetry Society(London)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애틀랜타신인문학상 우수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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