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애먼하게 쳐다보지 마
너와 내가 다르다고 팽하니 돌아설게 뭐람
토라진 입은 세모였습니다
밤에 우리의 중재자가 다녀갔습니다
가슴 따뜻한 이가
차가운 벽에 입김으로 조용히 다독이고.
예각의 눈동자 곡선으로 품어주는군요
하얀 눈사포 베일 속으로
새 한 마리 날아든다
분 냄새 맡으며 꼬리깃 쫑긋거린다
서러웠던 기억 다 잊었는지 떠날 줄 모른다
눈 덮인 나뭇가지들 속 따뜻하다
그렇게 애먼하게 쳐다보지 마
너와 내가 다르다고 팽하니 돌아설게 뭐람
토라진 입은 세모였습니다
밤에 우리의 중재자가 다녀갔습니다
가슴 따뜻한 이가
차가운 벽에 입김으로 조용히 다독이고.
예각의 눈동자 곡선으로 품어주는군요
하얀 눈사포 베일 속으로
새 한 마리 날아든다
분 냄새 맡으며 꼬리깃 쫑긋거린다
서러웠던 기억 다 잊었는지 떠날 줄 모른다
눈 덮인 나뭇가지들 속 따뜻하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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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눈꽃 휘날리는 날 | 2022.01.27 | 34 |
29 | 할아버지의 눈 언덕 | 2022.01.25 | 47 |
28 | 제삿 날 | 2022.01.25 | 56 |
27 | 종이 비행기 | 2022.01.23 | 60 |
26 | 빨간 벤치 | 2022.01.21 | 78 |
25 | 안개비 그후에 | 2022.01.20 | 42 |
24 | 안 개 비 | 2022.01.19 | 52 |
23 | 눈 오는 날에. 노란 커튼 | 2022.01.17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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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아버지의 흰 고무신 | 2022.01.14 | 47 |
20 | 암하리 방죽 | 2022.01.12 | 58 |
19 | 그와의 만남 | 2022.01.11 | 43 |
18 | 할아버지와 손녀 | 2022.01.10 | 27 |
17 | 송이 버섯 | 2022.01.08 | 35 |
16 | 그해 여름은 행복했네 | 2022.01.08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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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눈밭에서 | 2022.01.07 | 26 |
12 | 나는 불을 뿜는 용 | 2022.01.06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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