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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哀愁)

석촌2023.10.05 19:49조회 수 30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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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哀愁)

 

석촌

 

 

차가운 돌계단  밤늦도록 울다 지친 

 

귀뚜라미 애절한 소리 쓸어 담으며

 

아이 울음소리 듣는다

 

 

처량한 달이 기우는  이슬에 젖은 슬픔의 조각들이 

 

섬돌 위에 스러진 애수의 가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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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의 각도 가을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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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귀뚜라미의 울음소리를 쓸어 담으신 석촌님의 가을에

    엊그제 다녀온 시골 들판의 논에 노란물을 풀어 놓은 그리움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 "밤이슬에 젖은 슬픔의 조각들"

    애수의 가을을 잘 표현 하셨네요

    선생님의 시를 읽으며 우리 순문 님들

    시 한 편씩 건져 올릴 듯 싶습니다

  • 석촌글쓴이
    2023.10.31 10: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난순 이설윤 선생님 방문해주시고 자취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혼모의 아기 울음

    귀뚜라미 애절한 소리에 쓸어담아 보았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거주
-경북 의성 출생
-애틀랜타 순수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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