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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찿아 가는 길목

김수린2022.01.16 12:01조회 수 8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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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찿아 가는 길목

 

아테미 신전에

피투성이 제물을 올리고

신의 점지를 기다린다

 

허공에서  건져낸 세포 하나

합장한 손가락 사이로

형체없는 희망이 되어 녹아내린다.

 

잉태를 향한 

지고의 몸부림

 

목젖이  울컥하게

늘 간절한데

 

사막에 부는 

모래 바람처럼

서걱거리는 태반

 

우주 어딘가에

깜박이는 별 하나

점액 하나

알갱이 하나

가슴에 품고 지고.

불임 클리닉 제단에

다소곳이 몸을 맡긴다.

 

 

김 수린

 

  • 아테미: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
  •                 풍요와 다산의 여신

 

 

 

1/16/2022

새해 첫눈 내리는 날 

 

잉태하지 못하여

불임 클리닉(IVF)에 다니며

간절한 소망을 바치는 

현대의 여인들과,

정신적 공백의 불임기를 

종결하고푼 나의 소망을 기뤈하며.

 

김수린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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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프로졕트 손거울과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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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 의사
- 현재 둘루스 소재 개인치과병원 운영
- 제2회 애틀랜타문학상 수필부문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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